당화혈색소 5.6 달성, 고지혈증 완치, 대사증후군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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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검사하기로 되어있었지만, 귀찮아서 12월로 미룬 후 검사를 했었습니다. 검사결과를 스캔떠놓은게 있었는데 어디갔는지... 아무튼  혈당은 잘 나온거 같고 당화혈색소 5.6, 평균 110대정도인데, 항상 재던거랑 비슷한거 보니 측정기랑 같게 나오는듯 합니다. 식후혈당 저것도 대학병원 식당에서 김치찌개에 밥말아서 뚝딱 해치우고 검사받은건데 나름 잘나온듯 합니다. (전 항상 검사전에 과격하게 먹습니다 ㅎㅎ 그래야 검사결과가 제대로 나오니까요)


고지혈증도 LDL 콜레스테롤이 크게 떨어져 정상수치에 도달했습니다.(12월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엄청 낮아져서 기뻐했었던건 기억납니다). 다만 중성지방은... 친구랑 술을 그것도 소맥에 치킨을 왕창 먹고 검사를 했더니 240정도로 좀 높게 나왔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460이 넘어가던 중성지방혈증이 있었는데(젊은놈이 몸이 왜이런지) 그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좋아진듯 합니다. 술을 먹은 덕분에 공복혈당은 크게 영향을 받아 102를 찍었습니다. 


<검사결과 일부분 사진찍은 것>


목표 당화혈색소 5.4에는 못 도달했지만 일단 대사증후군은 크게 좋아진듯 싶습니다. 근력운동 덕분인지, 고지혈증 약덕분인지, 양파를 많이 먹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중에 뭔가는 크게 도움이 되었을거라 봅니다. 11월달에 좀 많이 먹어대서(치맥 일주일에 한두번, 양파섭취를 게을리함) 걱정했는데 나름 잘나온듯 합니다. 그리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력을 나타내주는 C-peptide 수치가 나쁘진 않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다만 인슐린 저항성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이걸 낮춰야 하는데.. 운동을 좀더 많이 해야할 거 같습니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대사증후군이 어느정도 많이 치료가 되어 관련된 모든 수치들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게 좀 많아서 여전히 갈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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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후로 블로그에다가 다른 뻘짓(직구에 빠져서 블로그를 직구관련 블로그로 만들어버림..)을 하다가 요새 다시 당뇨에 대해 전문적으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좀 더 쉽게,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그런 글을 써보고 싶은데 이게 상당히 어렵네요. 생각하고 있는건 많은데 이걸 글로 끄집어내는게 영 쉬운게 아니죠... 그리고 요즘에는 해외 당뇨인들은 많이 쓰는 크롬, 바나듐, 알파리포산, 마그네슘 보충제들을 실험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효과가 상당하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에 크롬보충제와 종합비타민을 사서 먹고있는데, 나머지는 나중에 시간 되는데로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을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했었던 것들을 나열해보면

-양파 끓인물 자주 먹기, 양파 많이 먹기 , 채소 많이 먹기

-근력운동 집중

-유산소는 인터벌 트레이닝 방식으로(빠르게 몇분 뛰고 30초 정도를 쉬고 반복)

-15층 계단오르기(인슐린에 준할 정도로 강한 혈당 강하 효과 + 근력강화)

- 고지혈증 약을 먹음(1년동안 먹었지만 효과를 못봄)


이정도 였습니다. 나중에 포스팅을 좀 더 자세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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