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극복기 - 1. 생활습관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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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 췌장이 망가져버린 1형 당뇨와는 다르게 2형 당뇨는 생활습관이 주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렸을적부터 저는 온갖 좋지 못한 생활습관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2012년에 처음 당뇨 확진 받고 나서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았는데 고쳐야 할 생활습관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 1. 과식 / 폭식을 자주고하고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푼다
  • 2.항상 음식을 급하게 먹는다
  • 3.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을 자주 섭취
  • 4.운동 전혀 안한다.
  • 5. 과자나 빵 같은 간식을 자주 먹는다
  • 6.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


그야말로 어떤 병이든 찾아오게 하는 여러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젊은 나이에 당뇨가 찾아왔고 대사증후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약 3년이 지난 지금 1,4,5,6 번은 고쳐서 당뇨는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대사증후군은 남아있고 오히려 잘못된 생각 때문에 6개월전보다 악화된 상태가 되었고, 고치지 못한 습관들이나 새로 생겨난 안좋은 습관들이 남아있습니다.


  • a. 반찬을 많이 먹는다
  • b. 과식/폭식은 잘 안하지만 가끔 충동을 이기지 못한다
  • c. 느려졌지만 여전히 음식을 급하게 먹는다
  • d. 근력운동을 하면서 지나치게 고단백 / 고지방 식단을 고수했다.


모두 식습관과 관련되어 있는데 특히 반찬 많이먹는것, 급하게 먹는것은 정말 고치기가 힘듭니다. 폭식 충동 또한 많이 줄긴 했어도 3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d 항목 때문에 당뇨, 고지혈증, 고요산혈증이 악화되었습니다. 


원래 고단백 식단은 당뇨에 정말 좋긴 하지만.. 제 경우엔 지나칠 정도로 고단백/고지방 식단을 적용해서 오히려 대사증후군이 악화되었습니다.


생활습관을 다시 한번 돌아보니 아직도 고쳐야 할 습관들이 참 많다. 당뇨를 완전히 극복하고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앞으로 저 습관들을 고쳐나갈 것입니다.




2016.3.31 글 보강, 경어체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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