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극복기 - 4. 채식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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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날짜는 8/17일, 글을 쓴 날짜는 8/16]


당뇨와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채식이 3일차가 되었다.


사실 완전한 의미의 채식은 아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도 먹고


계란 1개 정도는 그냥 먹기로 했다. 


요산수치때문에 퓨린이라는 물질이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하는데


 육류와, 생선, 시금치나 버섯 등에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야채나 버섯에는 없을 줄 알았는데 몇몇 종류는 퓨린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다.


위에 언급한 음식들 외에도 여러 음식들을 조심해야 한다는데 조만간 정리해서 포스팅을 할까 생각중이다.


식단관리에 있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요산수치 혈당을 모두 신경써야 하니 정말 힘들다.


내가 잘못해서 내 몸을 망가뜨려버렸으니 누굴 원망하랴...


채식을 한 지 3일밖에 안되었지만 뭔가 몸이 가벼워진 느낌? 이 든다. 그리고 덜 피곤한거 같기도...


그냥 기분탓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3개월 뒤에 혈액검사가 진실을 말해주겠지.


아침에는 밥과 함께 일단 양파를 반드시 먹는다. 밥은 혈당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현미를 먹는다. 


양파는 생으로 먹기엔 힘들기 때문에 양파장아찌(양파초절임)으로 만들어 먹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침에 양파 먹는게 익숙하지가 않았는데 3일정도 되니까 좀 익숙해졌다. 






점심, 저녁도 별 다를 바가 없다. 


밖에서 사먹을 수 밖에 없는 점심을 제외하고는 저녁또한 채식이다. 고기는 거의 먹지 않는다. 


당뇨가 있더라도 균형잡힌 식단을 위해 채식 위주에 


지방이 적은 고기나 생선을 적당히 섭취해주는게 제일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나의 경우는 고지혈증같은 다른 질환이 있고 이걸 개선하기 위해 거의 완전 채식을 하고 있다.


간식은 주로 토마토 또는 기타 여러 과일들이다. 당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는 먹지 않고 


토마토나 사과같이 좀 큰 과일은 한개~두개, 방울토마토나 블루베리같은 작은 과일은 5~15개 정도 먹는다. 


이 외에 양파 껍질 끓인 물을 그냥 생수 마시듯이 수시로 먹고 있다.


채식은 이렇게 잘 유지하고 있고 운동도 게을리 하진 않고 있다.






이제 겨우 3일차다. 어떤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려면 대략 60일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도중에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서 참고 계속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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