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극복기 (8) 탄수화물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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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대사증후군을 날려버리기 위해 시작한 채식과 식습관 개선을 시작한지 3주가 되었다.


요즘 컨디션은 최상급이다.


오늘 아침은 매일 그렇듯이 채식으로 시작했다.


점심은 잘 먹지 않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다.


채식을 최대한 해야하지만 다른사람들과 적절하게 어울릴려면


예외가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다. 그래서 하루에 채식 비율을 70%정도로 정해놓은 것이다.



햄버거 세트를 먹었는데 햄버거는 적당한 양이라서 좋았고


콜라도 제로콜라로 먹어서 상관이 없었는데

(기존 콜라랑 똑같이 단맛이 나도 신기하게 혈당 안올라간다)

이 감자튀김이 문제였다.


감자튀김은 정제된 탄수화물과 트랜스지방과 같은 포화지방 덩어리라 가급적 피해야 하는데


어느새 감자튀김이 손에 들려있었다. 한두개야 괜찮지만 먹다보니까 계속 먹게된다.


순간 이게 그 탄수화물 중독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불러서 끊임없이 탄수화물을 먹게 되는.... 





한 열개쯤 집어먹었을때 딱 끊는데 성공했다. 


아무래도 지금 채식중이라 몸에서  탄수화물을 많이 원하나 보다.


하긴 당뇨 확진 전에도 나는 탄수화물을 참 사랑했다. 밥,빵,과자... 


지금은 미련없이 버렸지만 가끔 먹게되면 충동적으로 많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배가 많이 고플땐 참지 못하고 무너져 내릴 때도 있다.


이래서 중독이 무섭구나 싶다.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앞으로도 최대한 감자튀김같은 탄수화물 덩어리는 최대한 쳐다도 안봐야겠다.


어쩔수 없이 먹더라도 최대한 적게 먹고 음료수도 지금과 같이 제로(zero) 칼로리 음료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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